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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와 비슷한 처지다.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지만 무기력함의 연속이다. 팬들은 분노했고, 전문가들은 비난하고 있다. 이번에는 프랑스 대표팀 이야기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16강 벨기에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의 승리를 이끈 건 상대의 자책골.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벨기에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가까스로 승리를 챙긴 프랑스는 8강에 올라섰다.
8강에 올랐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다. 유로 2024가 시작되고, 8강에 오를 때까지 프랑스는 단 한 번도 우승후보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4경기에서 3골. D조 1차전 오스트라이전 1-0 승리, 2차전 네덜란드전 0-0 무승부, 3차전 폴란드전 1-0 승리. 그리고 16강 벨기에전까지 1-0 승리. 8강에 오른 팀 중 최소 득점 팀으로 등극했다.
게다가 3골 중 프랑스가 직접 만들어서 넣은 골은 없다. 오스트리아전도 상대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이었다. 폴란드전 1골은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 극도로 부진한 공격력이 문제다.
역시나 에이스 음바페의 부진이 크다. 1차전에서 코 뼈 골정을 당한 후 2차전에서 결장했고, 3차전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음바페는 폴란드전 선발 풀타임, 벨기에전도 선발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우리가 알던 음바페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폭발력이 사라졌다. 마스크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 역력했다.
영국의 'BBC'는 "음바페는 마스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바페가 마스크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음바페는 마스크에 익숙해져야 한다. 몇 달은 걸릴 수 있다. 음바페도 그렇고 다른 프랑스 공격수들도 부진했다. 프랑스 축구 팬들은 경기가 지루하다며 불평을 하고 있다. 프랑스가 넣은 골은 3골이다. 8강에 오른 팀 중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오픈 플레이 골은 없었다. 2골이 자책골, 1골이 페널티킥이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제 크리스티안센은 "축구에서는 때때로 행운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나는 프랑스가 앞으로 더 많은 행운을 가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침을 가했다.
공격력 부진에 데샹 감독은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유로가 시작된 이래 우리에게는 약간 까다로웠지만, 기회가 있었다. 우리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심리적 장벽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더 자신감 있는 팀과 마주하면, 공격수들이 득점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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