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하면 공기반 소리반' 올아워즈, JYP에 호흡법 전수 받은 사연 ('올아워즈' 쇼케이스)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피나는 노력과 박진영의 조언을 등에 업고 6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위트니스(WITN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위트니스(WITNESS)'는 올아워즈가 지난 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ALL OURS'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데뷔곡을 통해 시작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보여줬다면, 'WITNESS'는 신인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패기와 젊음을 조금 더 거칠게 담아 올아워즈의 또 다른 성장과 가능성을 시청각적으로 보여주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도깨비'는 최근 EDM 클럽신에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장르인 'Drift Phonk(드리프트 퐁크)'를 케이팝에 접목한 곡이다. 다소 과격하지만 충격적인 조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올아워즈는 도깨비를 만난 순간과 같은 짜릿함을 담아 자신들만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아워즈는 데뷔 때부터 JYP 엔터테인먼트와 인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이든 엔터테인먼트가 JYP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지낸 조해성 대표가 설립한 회사이기 때문. 30억 투자 사실까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올아워즈를 '조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에 '스트레이키즈 사촌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데뷔 전부터 따라다녔다.

이번 앨범도 박진영으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리더 건호는 "조 대표님과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오랜 친구 사이다. 데뷔 때에도 애정을 쏟아주셨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우리가 라이브를 중점으로 하다 보니까 호흡, 퍼포먼스적으로 많은 티칭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컴백을 앞둔 스트레이키즈와 챌린지를 찍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올아워즈는 "될 때까지 하겠다는 신인의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올아워즈만이 할 수 있다"는 수식어를 대중으로부터 받기 위해 이번 활동에도 투지를 보일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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