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함수현에 데이트 거절당한 後 오열→돌연 퇴소 '충격'[신들린 연애]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역술가 이재원이 돌연 중도 퇴소를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서 이홍조는 출연자들에게 이재원의 갑작스런 퇴소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1시간 전, 어두운 표정으로 나타난 이재원은 허구봉에게 "제 사주는 봐도 되잖아. 그렇지? 제 사주는"이라며 "그냥 사주대로 되고 있다. 풀리고 있고 이제 잘 돼. 그리고 끝나는 날... 나는 그분이랑 이어질 거야 명확하게"라고 주장했다.

허구봉은 "어떤 근거로? 사주 상의 얘기야? 본인 마음이 그런 거야?"라고 물었고, 이재원은 "그냥 사주대로 되고 있다. 그게 그냥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박이율은 "상대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물었고, 이재원은 "나는 그렇게 봐"라고 답했다.

박이율은 "뭔가 그런 거 있잖아. 신적인 거하고 영적인 거하고 현실이라는 게 엄연히 구분이 돼 있잖아. 우리가 '신'이 절대로 아니잖아. 저는 인간이잖아. 저는 여기 있으면서 '신령님 신령님' 이러지 않았다. 저는 여기에 하루하루 충실하고 순간에 충실하고 그걸로 끝이다. 근데 본인인 뭔가 너무 많이 얽매이지 않아?"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원은 "맞다"고 인정했고, 박이율은 "그러니까 힘들지"라고 알렸다.

사전선택 당시 이재원은 "딱 눈에 들어온 명패가 있었다. 첫눈에 반한 것처럼"이라며 "제가 수(물)가 부족한데 수가 굉장히 많으시더라고"라면서 검은 쥐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재원은 계속해서 함수현을 선택했다. 함수현을 검은 쥐라고 확신해 적극 직진한 것. 하지만 함수현은 이날 오전 이재원의 데이트 신청을 매몰차게 거절했고, 정답을 알고 싶었던 이재원은 스스로 운명에 갇혔다.

이재원은 이어 "빨리 (결과를) 다 보고 싶다. 빨리 같이 얘기하고. 좀 알고 싶다. 좀 빨리 편해지고 싶어"라면서 오열했고, 허구봉과 박이유은 그런 이재원을 위로했다. 그럼에도 이재원은 끝내 중도 퇴소를 결정, 신들린 하우스를 떠났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용한 점술가들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기 시작한다. 얽히고설킨 러브라인 속 서로 꿰뚫고 꿰뚫리는 남녀 8인의 마음!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 이끌림 사이에서 그들은 과연 운명의 상대를 알아볼 수 있을까? 점술가들의 촉과 감이 난무하는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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