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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2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2개월 연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해 케인이 떠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클럽에 충성심을 보였고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토트넘의 예상되는 움직임'이라며 '손흥민의 인기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계약 만료와 함께 잃게 된다면 엄청난 분노를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손흥민은 나이가 들면서 매주 선발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손흥민은 클럽에서 여전히 훌륭한 인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연장해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후 잔혹한 매각을 할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있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든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냈다'면서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하면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에 대한 시동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2개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단기적인 미래를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계약은 다음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된다. 계약이 만료되면 손흥민은 자유 계약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을 주요 선수로 보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주급을 인상할 생각이 있다는 루머도 있다. 손흥민이 9년 동안 토트넘에 기여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에버튼과 아스톤 빌라의 회장을 지냈던 와이네스는 지난 1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주급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엄청나게 인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34세가가 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며 손흥민이 여전히 1억파운드(약 1700억원)의 가치를 보유한 선수로 언급했다.
토트넘 출신 해설가 앨런 허튼은 지난달 "손흥민이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토트넘이 계약서에 보호장치를 넣은 것 같다. 토트넘은 결국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큰 존재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토트넘이 누군가를 영입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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