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업계 ESG 네트워크 구축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유통산업 공급망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나선다.
동반위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유통산업 협력사 ESG 공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통산업에서 협력사들이 ESG 경영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통산업에서는 하나의 협력사가 다수의 대기업과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 ESG 정보 요구에 중복으로 대응하는 부담이 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반위와 대한상의는 유통 대기업들이 공통 ESG 지표를 활용하고 플랫폼을 통해 협력사의 ESG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ESG 네트워크를 운영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업계의 ESG 현황과 문제점,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와 ESG 실태조사 정보를 종합해 유통산업 공급망의 ESG 사례를 공유하는 포럼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유통산업에서 협력사들이 ESG 경영 실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들이 중복된 ESG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