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사랑받는 그날까지 전진하겠다” WKBL 제10대 신상훈 총재 취임식 개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국민에게 사랑받는 그날까지 차분하지만 멈춤없이 전진해 나아가겠습니다.”

WKBL 제10대 신상훈 총재가 3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상훈 총재는 지난 1일 3년 임기의 업무를 시작했다. WKBL은 초대 이성구 총재를 시작으로 2~5대 김원길 총재, 6대 최경환 총재, 7대 신선우 총재, 8~9대 이병완 총재까지 5명의 총재가 거쳐갔다.

신상훈 총재는 1948년생으로 군산상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석사를 거쳐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 제9대 신한은행 은행장, 제10대 신한/조흥 통합은행장, 제5대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을 거쳤다.

이날 리베라호텔 취임식 현장에는 많은 농구인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의 영상 축사,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및 노동부장관의 축사, 대한민국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신상훈 총재의 취임사가 진행됐다.

신상훈 총재는 “우선 팬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리그를 만들도록 하겠다. 두번째로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 저변 확대는 모든 경기 단체가 공통으로 마주한 중장기 과제다. 연맹은 우선 6개 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자농구 저변 육성 사업에 집중,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여자농구의 사회적인 가치를 높이고 여성스포츠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도 앞장설 것이다”라고 했다.

이후 6개 구단 선수 대표가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삼성생명 배혜윤, 신한은행 이경은, 우리은행 김단비, 하나원큐 김정은, BNK 박혜진, KB 염윤아가 참석했다. 이후 기자단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취임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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