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제2의 말디니'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새로운 LB 찾았다! 이적료 75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리카르도 칼라파오리(22·볼로냐)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두 시즌 연속 맨체스터 시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내주며 2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점 포지션을 보강할 계획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를 물색하는 가운데 왼쪽 사이드백 영입도 추진 중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강력한 수비라인을 자랑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가 중앙을 확실하게 지켰고 벤 화이트가 오른쪽을 맡았으나 왼쪽이 문제였다.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수비에 약점을 드러냄과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했다. 토미야스 다케히로 또한 부상으로 쓰러지며 센터백인 야쿱 키비오르를 사이드백으로 돌리기도 했다.

아스널은 확실한 좌풀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칼라피오리를 주목하고 있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중앙 수비와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188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경합에서 우위를 보이고 공격 능력과 함께 정확한 빌드업으로 후방 빌드업에 가담한다. 적극적인 압박 수비도 칼라피오리의 강점이다.

칼라피오리는 AS로마와 바젤을 거쳐 올시즌에 볼로냐로 이적했다. 칼라피오리는 볼로냐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에 나서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도 참가해 3경기를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칼라파오리를 주목하고 있다. 아스널은 키비오르를 판매하고 칼라파오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칼라파오리 영입을 위해 경쟁을 펼쳐야 하며 난적은 유벤투스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까지 볼로냐에서 칼라파오리를 지도했던 티아고 모타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모타 감독 이적 과정에서 볼로냐와 유벤투스 사이에 갈등이 있으면서 볼로냐가 칼라파오리를 유벤투스에 보내기 싫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아스널을 포함한 다른 팀들에게도 기회가 찾아오게 됐다.

[사진 =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게티이미지코리아, Now Arsenal]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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