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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가 프랑스 올림픽에 참가할 계획이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뮌헨은 현재 수비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뮌헨은 조나단 타(레버쿠젠)도 데려오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연스레 마테야스 데 리흐트는 매각을 할 획이다.
동시에 측면 공격수도 물색했고 올리세 영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프랑스 국적의 올리세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을 자랑한다. 또한 날카로운 왼발 슈팅과 정확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올리세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까지 유스 생활을 경험하며 성장을 했고 레딩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에는 팰리스로 이적하며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올리세는 지난 시즌에 37경기를 소화하며 2골 11도움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올시즌은 리그 10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당초 올리세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올리세를 원했으나 뮌헨이 영입전에 참전했고 빠르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며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90억원)가 예상된다.
다만 오피셜이 나오지 않으면서 하이재킹 가능성도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는 올리세를 포기하지 않았고 하이재킹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올리세의 뮌헨 이적은 위험하지 않다. 뮌헨은 최대한 빠르게 거래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구단 간 협상에서 세부 사항만 남은 가운데 올리세가 26일부터 진행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올리세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나서고 싶어 한다. 뮌헨도 해당 사항을 전달받았으며 요청을 승낙할 예정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프랑스의 첫 경기는 24일에 진행된다. 이에 올리세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한국 투어에 불참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뮌헨은 다음 달 3일 한국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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