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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풀럼 FC)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팔리냐는 뮌헨으로 이적한다. 약 5000만 유로(약 748억원)의 이적료와 500만 유로(약 74억원)의 옵션 금액으로 계약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190cm가 넘는 피지컬을 활용해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수비 라인을 바로 앞에서 보호하고 대인 수비를 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미드필더의 필수 능력인 볼 배급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팔리냐는 201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CP 유스팀에 입단했다.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모레이렌스로 임대를 떠났고 스포르팅으로 복귀한 뒤 2016-17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1군 데뷔까지는 성공했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팔리냐는 SC 브라가로 2시즌 동안 임대를 떠났다. 브라가 임대를 마치고 스포르팅에 돌아온 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미드필더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21-22시즌을 마치고 팔리냐는 풀럼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팔리냐는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영입으로 꼽혔다. 올 시즌에도 33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풀럼이 리그 13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팔리냐는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뮌헨과 팔리냐는 한 차례 연결된 적이 있다. 다만 그 당시 풀럼이 과도한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뮌헨은 팔리냐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뮌헨은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하며 12년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4강에서 떨어졌다. DFB-포칼, DFL-슈퍼컵 우승 실패로 13년 만에 트로피 없이 시즌을 끝냈다.
결국 뮌헨은 변화를 선택했다. 2022년 3년 계약을 체결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뮌헨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등 여러 후보들을 물색했고, 마침내 번리의 빈센트 콤파니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콤파니 체제에서 뮌헨은 새로운 시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일단 방출자 명단을 정해 다른 구단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1순위로 선정했고 마침내 팔리냐를 품는 데 성공했다.
로마노 기자는 "팔리냐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이 성상되기 위해 뮌헨은 몇 주 동안 노력해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서류에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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