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대조건 모두 충족하면 금리 연 10%
월 납입한도 20만~30만원 소액 적금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은행권이 한국사 퀴즈를 풀거나 휴대폰 개통시 이자를 더주는 ‘이색적금’을 내놓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케이뱅크가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신규적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신상품 ‘KB스타퀴즈왕적금’을 출시했다.
KB스타퀴즈왕적금은 리브 넥스트 교육 특화 콘텐츠 ‘한국사 매일 퀴즈’와 연계한 단기 적금 상품이다. 우리 역사에 대한 퀴즈를 풀면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참신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가입 대상은 14세 이상 실명 개인이다. 월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00일이다.
해당 상품 기본이율은 연 2.0%다. 이 상품은 퀴즈왕 우대이율을 최고 연 4.5%p(포인트)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매주 1회 한국사 매일 퀴즈 참여 시 최고 연 3.0%p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승급전에서 정7품 이상 달성 시 최고 연 1.5%p 등이다.
친구 추천 우대이율도 최고 연 1.5%p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 전전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KB스타뱅킹 로그인 이력이 없는 경우 연 2.0%p 우대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모바일뱅킹 KB스타뱅킹에서 해당 상품 총 20만좌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KT 휴대폰 가입 고객을 위해 연 10% 특판 제휴 상품을 내놨다.
7월 한 달간 KT 휴대폰을 개통하는 케이뱅크 신규 고객에게 연 10% 적금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고객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가입 시 최고 연 10% 금리를 6개월 적용 받을 수 있다. 기존 6개월 금리인 연 3.6%에 특판 우대금리 연 6.4%가 더해진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연 10% 특판 가입을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7월 내 △KT 휴대폰 구매(유심 단독개통 포함) △케이뱅크 첫 신규 계좌 개설한 고객이다.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케이뱅크 앱(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우대금리 코드가 제공된다.
특판 가입 시 우대금리 코드를 넣으면 된다. 이달 31일까지 가입 완료하고 만기까지 유지해야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도해지 시 우대금리는 지급되지 않고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산업 경계를 허문 제휴로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생활 속 혜택을 주는 케이뱅크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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