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인시 처인구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 육성 기대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7월 중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일원에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고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용인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 1275세대 규모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고급단지로 꾸며진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으며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또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르면 에버라인 기흥역에서 신분당선이 만나는 광교중앙역까지 연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 개통된 GTX 동탄-수서간 노선인 구성역이 지난 달 29일 개통됨에 따라 수서역까지 이동도 편리하다.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정수산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포곡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아파트가 들어설 용인시 처인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이를 주변 지역과 연결할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처인구는 부동산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내 집 마련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지역”이라며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청약전략을 세우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부근에 7월 중 들어설 예정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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