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 상품 판로 지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상품의 판로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토마토고추장 등 6개 상품을 킴스클럽과 킴스 편의점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번 판로 지원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산하 이랜드팜앤푸드가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상품을 직매입해 킴스클럽 4개점(강남‧강서‧불광‧분당점)과 킴스 편의점 4개점(봉천‧신정‧염창‧신촌점)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판매 상품은 △경기 광주 김인성 농업인의 토마토고추장(일반맛, 매운맛) △전북 익산 김지용 농업인의 킹빈드립무카페인(작두콩커피), 어린작두콩깍지차 △전남 영암 박정윤 농업인의 곡물하루(귀리단백질쉐이크), 친환경쌀귀리 등 6가지다.

토마토고추장은 경기 광주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사용해 만든 저염식 제품이다. 찹쌀가루 대신 3년 간 발효한 토마토 발효액으로 만든 ‘글루텐프리’ 제품이며 기존 고추장 대비 나트륨 함량이 40%가량 낮다.

킹빈드립무카페인과 어린작두콩깍지차는 국내산 작두콩을 원재료로 만들었다. 킹빈드립무카페인은 작두콩을 볶아만들어 카페인이 없는 커피 대용 차다. 어린작두콩깍지차는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찬물에도 잘 우러난다.

곡물하루는 전남 영암에서 직접 농사 지은 친환경 쌀귀리를 사용했다. 귀리를 비롯해 현미, 보리, 쌀, 대두 등 다양한 곡물이 들어 있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좋다.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물이나 우유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킴스클럽에서는 토마토고추장(일반맛), 어린작두콩깍지차, 곡물하루, 친환경쌀귀리 4개상품을, 킴스편의점에서는 토마토고추장(일반맛‧매운맛), 킹빈드립무카페인, 곡물하루 4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앞서 이랜드그룹 유통부문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24일 ‘농식품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 개발과 유통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가공·생산·판매·마케팅 등의 협력 사업으로 소비자 만족은 물론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증대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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