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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은행 업무처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 글로벌플러스는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 특화채널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 업무처리를 돕는 새로운 서비스다. 디지털라운지에는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배치돼 있고 컨시어지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는 전국 61개 디지털라운지 중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대입구역, 고척사거리, 반월역 디지털라운지에서 시범운영된다.
신한 글로벌플러스를 이용하면 디지털데스크에서 화상상담 직원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통장·체크카드 신규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및 변경 △예·적금 신규 등 기본적인 업무는 물론이고 △해외송금 △비밀번호 변경 △영문 예금잔액증명서 발급 등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대입구역 디지털라운지는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를 활용해 간편하게 입출금 계좌와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도 출시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등록금 납부’ 메뉴에서 등록금 조회 후 페이팔 서비스에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고객이 더 쉽고 편안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특화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외국인 고객 은행 이용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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