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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현대캐피탈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에서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독립을 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으로 자사 배구단의 연고지인 충남 지역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준비한 가치걸음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돕기 위한 △주거 지원 △경제 지원 △취업·교육 지원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사는 대상자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임시거주비와 월세 등 주거비를 지원한다. 거주 공간 확인과 부동산 계약 등 사회초년생이 하기 힘든 주거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멘토단은 자립준비청년 이사 관련 준비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부동산 계약에 동행하는 등 1:1 주거 지원 멘토링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임직원이 참여하는 ‘디딤씨앗통장’ 후원 역시 가치걸음 사업 주요 프로그램이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월 5만원 이내 금액을 디딤씨앗통장에 입금하면 정부에서 해당 금액 2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복지사업이다. 현대캐피탈 구성원은 가치걸음 사업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을 후원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과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이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할 때 어려움을 겪는 교육비와 시험응시료를 지원해 청년 자격증 취득 부담을 덜어준다. 자격증을 취득한 자립준비청년에게 격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캐피탈은 금융사로서 전문 지식을 활용한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자립준비청년 소비패턴을 점검해 맞춤형 자산관리 방법도 알려줄 예정이다.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은 “사회공헌에 있어 현대캐피탈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준 굿네이버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가치걸음 사업을 필두로 현대캐피탈이 쌓아온 다양한 자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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