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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4연승을 내달렸다. 오타니 쇼헤이(29)는 7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렸다. 60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8승53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8위.
오타니는 변함없이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13. 아울러 오타니는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7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속안타행진을 6경기로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0-0이던 1회말 시작과 함께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애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는 풀카운트서 91.5마일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나자 1루로 향했다.이후 윌 스미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챌린지 끝에 그대로 아웃.
오타니는 0-0이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시 스넬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83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가 침묵한 사이 샌프란시스코가 4회초에 선제점을 냈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볼넷, 배트릭 베일리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마이클 콘포토가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맷 채프먼이 볼넷을 얻었다.
다저스는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균형울 맞췄다. 그리고 6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1S서 2구 한가운데 커브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과 스넬의 폭투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테오스카가 역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1사 후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좌중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월 2루타를 쳤다. 오타니가 좌완 에릭 밀러에게 1B1S서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스미스의 볼넷에 이어 프리먼이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세이프 됐다. 챌린지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 후속 테오스카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다시 한번 승부를 뒤집었다. 테오스카가 이날 다저스의 3점을 모두 책임졌다. 다저스의 극적인 승리.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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