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 연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프랑스인. 지금까지 프랑스를 떠난 적이 없다. 스페인 진출이 첫 해외 생활이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 많은 이들이 놀랐다. 음바페가 완벽한 스페인어를 구사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가 마드리드에 녹아들려고 하는 진심을 느꼈다며 찬사를 던졌다.
음바페의 외국어 능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완벽한 중국어를 구사했다. 음바페가 중국의 한 광고에 등장했고, 중국어를 직접 쓰며 제품을 홍보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세계 축구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창한 중국어에 놀랐다. 사실 더 놀란 것은 돈도 많은 음바페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중국의 광고에 출연했다는 점이었다. 축구팬들은 과거 돈을 벌기 위해 중국 광고에 출연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광고도 소환했다.
영국의 '더선'은 "많은 축구 팬들이 음바페를 보고 호날두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어로 말하는 음바페를 보고 이런 주장을 펼쳤다. 음바페는 새로운 광고에서 중국어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1억 650만 파운드(1904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받고, 연봉 1280만 파운드(229억원)를 받는다. 음바페는 지구상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축구 선수 중 하나다. 이런 음바페가 중국 광고에 등장했고, 많은 팬들이 완벽한 중국어를 구사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음바페는 수백만 파운드를 벌어 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음바페의 우상 호날두도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중국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다. 호날두가 프리킥을 차고 달려가 '호우'를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호날두는 음악에 맞춰 부끄러운 춤을 춘다. 음바페가 호날두처럼 부끄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축구팬들은 비교를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축구팬들은 "음바페가 호날두의 길을 가고 있다", "음바페가 호날두와 같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거다", "음바페의 중국어는 정말 대단하다", "음바페는 중국에서 미친 돈을 받았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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