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사 상속 역량 강화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 배인구(사법연수원 25기) 대표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YK의 가사총괄 대표변호사로 합류한 배 변호사는 이혼, 상속, 성년후견, 양육비, 재산분할 등 가사 상속 분야의 전문가다. 배 변호사는 1996년 부산지법 울산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대전지법,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서울북부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쳤다. 2008년에는 헌법재판소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는 5년간 서울가정법원에서 부장판사(가사소년 전문법관)로 근무했다. 이 기간 대법원 성년후견시행준비 TF팀장, 후견감독연구반 반장,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 위원장, 대법원 가사소송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사소송법 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법원실무제요(가사, 소년) 발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발간에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2017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직을 끝으로 20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친 배 변호사는 법무법인 로고스에 합류해 가사상속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LG그룹 상속회복청구소송 등 고액 자산가들의 주요 가사상속 사건을 대리해 주목받았다.
YK는 배 변호사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민가사총괄부를 가사상속그룹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세대교체에 따른 가업 승계 관련 법률자문 수요 증가와 자산가들의 상속 관련 분쟁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배인구 대표변호사는 "YK의 젊은 열정에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더해 보다 전문성 있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