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남군 양정어촌계…용기 경고표시·위험성 교육 등 화학물질 안전 취급 분위기 조성 만전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6일 양식업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김 활성처리제 용기 경고표지 부착’ 이벤트에서 해남군 양정어촌계가 1호 우수 어촌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염산이 함유된 김 활성처리제는 김에 붙은 잡조를 제거하기 위해 양식어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위험성을 나타내는 문구나 주의표시 등이 기재되지 않아 취급자가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수 어촌계는 어촌계 자체적으로 공단에서 제공하는 경고표지를 활성처리제 용기에 부착하고 안전보건가이드 내용을 취급자에게 교육한 경우 공단의 현장확인을 거쳐 선정된다.
외국인 근로자도 알 수 있도록 외국어로도 표기된 경고표지는 공단에서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어촌계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우수어촌계로 선정 된 경우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이 증정된다.
김송환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보건 사각지대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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