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노르웨이 출신의 토트넘 팬이 양민혁(강원)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여름에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석해 팀 K리그와 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도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등이 모두 참석해 한국 팬들 앞에 선을 보인다.
팀 K리그는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총 22명의 선수단이 구성됐다. 팬 투표로 11명이 선정됐고 ‘쿠플영플’로 양민혁(강원)이 한 자리를 차지했고 코칭스태프가 10명의 선수를 추가로 뽑았다.
당일에는 경기 3시간 전부터 구름 관중이 운집했다. 체감 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폭염의 날씨에도 많은 K리그 팬들과 토트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토트넘 팬이라고 밝힌 존(노르웨이)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존은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프리시즌이 진행될 수록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오늘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존은 손흥민을 토트넘 최고의 영입으로 선정했다. 존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어 엄청난 영입이다. 초반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호흡은 최고였다. 매 시즌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빅(Big) 플레이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팀 K리그의 양민혁은 강원 준프로 계약 선수로 올시즌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양민혁은 슈퍼루키로 떠올랐고 현재까지 25경기 8골 4도움으로 강원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토트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결국 토트넘은 양민혁을 영입했고 지난 29일에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올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존은 아직 양민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존은 “아직 Yang(양민혁)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영입 소식만 접했는데 제2의 손흥민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상암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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