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AI 기능 고도화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 탑재
LG전자, 성능 강화 '로보킹 AI 올인원' 출시
AI 자율주행에 오물통 악취 30% 줄여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국내 빅2 가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보락을 필두로 중국 업체들이 점령한 시장 구도에 한국 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5일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주는 '올프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자동 급배수 모델과 프리스탠딩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직배수관을 연결해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하는 제품이다. 자동 급배수 키트가 적용돼 있어 물걸레 세척을 위해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워준다. 설치를 원하면 직배수 가전 설치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가 싱크대 아래 수납장 등 설치 환경을 확인하고 설치해준다.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한 고객도 나중에 급배수 키트만 구매해서 추가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의 기본 기능인 청소 성능도 개선했다. 최대 진공도 1만Pa(파스칼)의 모터가 만들어 내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청소한다. 또 180rpm(분당 회전수)의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물걸레로 바닥 오염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흡입력은 높이고 물걸레는 들어 올린다.
또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AI(인공지능) 자율주행 성능도 구현했다.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mm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구독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가전제품을 구독하면 구매 초기 비용 부담과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고객이 신제품을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 △자동 급배수 키트 및 급∙오수통 스팀 세척 △먼지통 청소 △먼지통 필터 교체 △기본 브러시 교체 △물걸레 교체 △관리제 제공 등 제품을 관리해준다. 구독기간 내내 무상수리를 받을 수도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AI 자율주행을 통한 청소는 물론 관리제를 이용한 위생까지 차원이 다른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며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남은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4월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를 출시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하면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제품 위생과 보안에 특화했다.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고온 스팀으로 1차 세척 후 2차로 100도의 스팀 살균을 진행해 각종 세균을 99.99% 없앨 수 있다. 170만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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