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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31년 만에 KBS를 떠난다.
26일 KBS에 따르면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2차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로 KBS를 떠나게 됐다.
KBS는 계속되는 적자와 수신료 분리징수 등에 따른 경영난으로 인해 20년 이상 장기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는 특별명예퇴직을, 1년 이상 근속 직원에게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8년부터 2017년 육아휴직 전까지 '황정민의 FM 대행진' 라디오 진행을 맡았다. 그는 2008년 '황정민의 FM 대행진' 10주년을 맞이해 골든 페이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복직 후에는 2020년 3월부터 '황정민의 뮤직쇼' DJ로 활약했으나, 퇴사를 하게 됨에 따라 오는 29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한다.
황정민 아나운서 외에도 이광용 아나운서가 31일 명예퇴직한다. 2003년 KBS 29기 공채로 입사한 이광용 아나운서는 21년 만에 KBS를 떠난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스포츠 하이라이트' 등을 통해 스포츠 캐스터로 모습을 비췄고, '더라이브', '역사저널 그날'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도 맡았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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