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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최근 부진에 빠졌다. 3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면서 5위로 떨어졌다. 10라운드까지 5승3무2패를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아스널의 부진이 주장인 마르틴 외데고르의 결장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팀의 구심점이면서도 그라운드의 지휘자인 외데고르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컸다고 분석하고 있다.
외데고르는 프리미어 리그가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중이다. 지난 9월 10일 오스트리아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한 외데고르는 후반 20분경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처음에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외데고르는 3주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MRI 검사 결과 부상이 좀더 심각해서 8주로 늘어났다. 개막후 8월에만 3경기 뛴 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회복기간을 거친 외데고르는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데고르는 지난달 “저는 최근 몇 주 동안 경기에 나가지 못했지만,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조만간 복귀할 것을 암시했다.
그런데 외데고르가 부상기간동안 비밀리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조국인 노르웨이 언론에서 기사가 나왔다. 이를 받은 영국 언론들은 아스널의 스타 외데고르가 결혼발표 18개월만에 ‘임신한 여자친구와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5일 보도했다. 외데고르의 부인이 된 여자친구는 올 해 27살인 프로 댄서이다. 노르웨이에서는 엄청난 스타라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서 제외되었을지 모르지만 임신한 파트너인 헬렌 스필링과 비밀리에 결혼, 바쁜 일정을 보냈다.
외데고르는 지난 2022-23시즌이 끝난 후 경기장에서 27세의 프로 댄서와 포옹한 후 지난 여름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임신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외데고르는 사생활노출을 싫어하는데 임신 사실만은 공개했다.
노르웨이의 한 매체에 따르면 이미 두 사람은 노르웨이에서 국가등록부에 부부로 등록했다. 이때 헬렌은 자신의 이름을 헬렌 스필링 외데고르로 변경했다. .
프로 볼룸 댄서인 헬렌은 노르웨이 국립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17개를 딴 최고의 춤꾼이다. 자신만의 댄스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패션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헬렌은 지난 시즌 아스널의 에미레이트 경기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외데고르를 응원하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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