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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송승헌이 결혼과 2세에 대한 바람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매직(Magic)'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와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타이거즈 양현종, 나성범 선수 그리고 배우 송승헌이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요즘 고민을 묻자 "고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그런데 나는 고민이라면 세호 씨 결혼식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너무 부러웠다. 너무 부러워서, 나의 목표가 결혼해서 예쁜 딸을 낳는 게 지금 현재 첫 번째 소원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그런데 또 쉽지 않더라. 내가 뭐에 씌어야 한다. 정말로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 '어딘가에는 있겠지'하는 운명론자다. 사람들이 '너는 좀 결혼하기 힘들겠다'라고 하더라"라고 자신의 사랑론은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이상형에 대해서, 이런 성향이 좋다거나 하는 게 궁금하더라"라고 물었다. 유재석 또한 "나는 이런 분과 만나고 싶다는 게 좀 있느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굳이 외적인 모습, 첫인상이나 이런 걸 봤을 때는 조금 순둥순둥한 사람, 순한 인상이 좋은 것 같다"며 설명했다.
이어 송승헌은 "여자분이 조금 순한 인상"라더니 "예뻐도 조금 세게 예쁜 분이 있고 순하게, 이렇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지. 뭔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송승헌을 보며 조세호는 "뭔지 안다, 뭔지 안다"며 애써 맞장구쳤다. 반면 유재석은 "그만 이야기해라. 그만 이야기해라. 내가 보니까 승헌 씨가 이야기를 많이 하면 안 된다"라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승헌은 1976년 생으로, 지난 1995년 의류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6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해피투게더', '가을동화', 에덴의 동쪽', '마이 프린세스', '닥터 진', '플레이어', '플레이어'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오는 20일 영화 '히든페이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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