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00명 직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1000억원을 투자해 김천첨단물류센터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착공된 물류센터는 총 9600평 규모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쿠팡은 이를 통해 500명 이상을 직접 고용할 방침으로 20~30대 청년층 고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경북 및 김천 지역에서 로켓배송 거점 역할을 하며 로켓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7일 오후 착공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김 시장은 “물류센터 건립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김천시민과 함께 노력해 온 물류센터 투자 유치가 결실을 맺어 기쁘고 지역경제 활력 증대와 김천의 비약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김천물류센터 건립은 쿠팡이 올해 초 발표한 전국적 물류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쿠팡의 전체 직고용 인력 8만여명 가운데 비서울 지역 근무자 비율이 80%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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