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OK저축은행이 빠르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OK저축은행은 7일 “외국인 선수로 폴란드 출신 아포짓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올시즌 레오나르도 레비아(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2024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이탈리아 국적 아포짓 마누엘 루코니를 영입했다.
레오는 현대캐피탈로 향했고 루코니는 주목을 받았지만 활약은 저조했다. 컵대회에서부터 부진이 시작됐고 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복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를 고려한 끝에 OK저축은행은 높이가 좋은(신장 210.2cm / 스탠딩 리치 272cm) 장신 아포짓인 크리스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다.
크리스는 지난 2023-2024시즌 불가리아 리그 SKV 몬타나에서 활약했고 2024-2025시즌, OK저축은행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폴란드 리그 스크라 베우하토프 소속으로 뛰었다. 장신을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격과 블로킹에 강점이 있어 OK 읏맨 배구단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전·후위에서 활용도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선수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 신장이 워낙 좋은 선수인 만큼 거기서 오는 장점을 잘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크리스는 “OK저축은행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 최대한 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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