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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민환과 이혼한 라붐 출신 율희가 양육권 소송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악의적 게시물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율희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숭인 양소영 대표변호사는 7일 소셜 미디어에 “그룹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며 "이번 소송은 '아이들을 다시 품에 안아 키우고 싶다'는 율희의 간절한 바람에 따라 고심 끝에 제기된 소송"이라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빠른 시일 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임시 양육자 지정 및 양육비 지급에 관한 사전처분' 신청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했다며 온라인상에서 갖은 비난을 받고 일거수일투족이 기사로 왜곡 되면서 본인과 아이들의 상처가 크다"며 "이에 그동안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댓글을 단 분들이 조속히 삭제하고 사과한다면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선처할 것이나 악의적인 게시물, 악의적 댓글을 남겨두거나 향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 경고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현재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율희는 "긴 싸움이 되더라도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다"며 뒤늦게 양육권 소송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양 변호사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율희 씨에게 내용상으로 들어보니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최민환 씨가 양육하는 걸로 결정하기보다는 조만간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가는 내용이 있더라.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또한 “이혼 이후에도 면접교섭하는 형태나 아이들 양육에 관여하는 것을 보니까 많이 관여하고 있었다. 양육에 율희 씨가 거의 주양육권자라고 볼수 있을정도로 많이 관여중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도 완전히 아이들과 분리된 상황이 아니었어서 아이들에게 큰 변동이 있거나 하는건 없겠다 싶어 승산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양소영 변호사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율희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숭인 양소영 대표변호사입니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아이들을 다시 품에 안아 키우고 싶다"는 율희의 간절한 바람에 따라 고심 끝에 제기된 소송입니다. 아이들과 빠른 시일 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임시 양육자 지정 및 양육비 지급에 관한 사전처분' 신청도 동시에 진행할 것입니다.
그동안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했다며 온라인상에서 갖은 비난을 받고 일거수일투족이 기사로 왜곡 되면서 본인과 아이들의 상처가 큽니다. 특히 기존의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이 남아있게 된다면 그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이에 그동안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댓글을 단 분들이 조속히 삭제하고 사과한다면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선처할 것이나 악의적인 게시물, 악의적 댓글을 남겨두거나 향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정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법무법인 숭인 양소영 대표변호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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