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제 매력은 자연스러움과 편안함 같아요. 개성 있는 얼굴 같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드러내고 싶어요."
인플루언서 겸 방송인 최혜선이 '피의 게임3'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5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 게임3')에 출연한 최혜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최혜선은 "제안을 받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원래 서바이벌 예능을 좋아해서 '피의 게임', '더 지니어스', '데블스플랜' 등 이런 예능은 다 보는 편"이라며 "나가보고 싶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서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는 최혜선을 포함해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까지 총 18인의 플레이어가 출격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플레이어들의 예측불허 행보로 첫 공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혜선은 인상 깊었던 참가자가 누구냐고 묻자 주저 없이 '충주맨'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렇게 '돌은 자'인 줄 몰랐다. 진지할 거 같은데 진짜 웃기다"며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데 너무 재밌었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시즌1보다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했다. 최혜선은 "왕중왕전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린다. 작정하고 세팅하셨다"면서 "엄청나게 재밌고 다이나믹하니까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혜선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관희와 최종 커플로 이어졌으나 현실 커플로 이어지진 못했다. 최혜선은 출연 이후 근황을 묻자 "'솔로지옥3' 방영 전 석사 과정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작년 8월에 가서 올해 10월에 끝냈다"고 답했다.
'솔로지옥3'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인은 알아봐도 티를 안 내더라(웃음). 한 번도 말을 건 적도 없다"면서 "오히려 영국에 있을 때 외국인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최혜선은 유튜브 채널 '혯살 Hazelight'를 운영 중인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는 "원래 ASMR을 하고 싶었는데 흥미가 떨어졌다. 요즘에 생각하고 있는 건 '영국에서 일주일 동안 10파운드로 살아보기'다. 또 운전 연수 중인데 차를 사서 주행하는 콘텐츠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또 "실버 버튼을 받은 지 7달 지났는데 아직 뜯지도 못했다"면서 "Q&A도 찍어야 한다. 할 게 너무 많다"며 웃었다.
1998년생인 최혜선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생명과학, 바이오인포매틱스을 전공하고, 영국 더럼대학교 대학원에서 동계열 석사 과정을 밟았다. 현재 영국에서 살고 있지만, 일 때문에 매달 한국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최혜선은 목표를 묻자 "아직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싶다"며 "제가 뜬금없이 올림픽에 나갈 수도 있고 음반을 발매할 수도 있지 않나(웃음). 좋은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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