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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2024 월드시리즈 우승 보너스를 받는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선수들은 월드시리즈 우승 보너스를 받는다"며 "1인당 47만7440달러(약 6억 60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지난달 31일 뉴욕 양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다저스 3승 1패) 5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1, 2, 3차전과 5차전을 승리로 따내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024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됐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저스가 풀타임 시즌을 모두 거쳐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건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 2020 시즌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페넌트레이스는 60경기만 치러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650억 원)에 계약을 맺고 다저스로 이적했던 오타니도 우승반지를 끼게 됐다.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LA 에인절스에서는 가을야구 갈증을 풀지 못했다. 이적 첫 해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데다 우승까지 맛봤다.
올해 포스트시즌 총 배당금은 1억 2910만달러(약 1801억원)이며, 지난해 1억 780만달러(약 1504억원)를 넘어섰고,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확대된 2022년 이후 최고액을 갱신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배당금의 36%를 받고, 준우승팀은 24%를 가져간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진 팀은 12%, 디비전시리즈 탈람 틱이 3.3%, 와일드카드 시리즈 탈락 팀은 0.8%를 받는다.
다저스는 47만7440달러를 획득하게 됐지만 2022년과 2023년 우승 팀의 상금보다는 적은 돈을 받게 될 전망이다. 많은 인원이 나눠가지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총 79명이 우승 보너스를 받는다.
2022년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59명이 1인당 51만 6347달러(약 7억 2100만원)를 수령했고, 지난해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61명이 1인당 50만 6263달러(약 7억 730만원)를 받은 바 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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