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T 위즈가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13승을 수확한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하면서 2025시즌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KT는 1일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4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헤이수스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20회(리그 2위), 탈삼진 178개(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선발 투수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시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지만, 헤이수스는 최근 키움과 재계약을 맺지 못했고, 키움은 헤이수스의 보류권을 풀어주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그 결과 KT가 헤이수스를 영입하면서 웨스 벤자민과 결별, 2025시즌 외국인 원·투 펀치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따.
나도현 kt wiz 단장은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시즌 선발진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수스는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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