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도전자의 마인드를 강조했다.
전북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서울 이랜드와의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역사상 최초로 강등 위기에 놓였다. 전북은 올 시즌 도중 페트레스쿠 감독이 사퇴한 뒤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며 파이널B로 추락했고, 10위로 시즌을 마감해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승강 PO 1차전은 승격과 잔류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한판 승부다. 김 감독은 "세트피스에 강점이 있어 준비를 했고, 다른 변수를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자신감보다 변수에 대응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서울 이랜드와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역시 처음이고 승강 PO 경기도 처음이다.
김 감독은 "일단 의욕이 앞서 퇴장이나 경고가 나오면 안 된다. 우리는 상대의 도전을 받는 입장이라 지키려고 하면 안주하게 되고, 걱정이 많을 수 있는데 도전자 입장의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첫 골을 넣든, 먹든 그런 부분에서 준비된 팀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북 선수단 역시 절치부심 승강 PO를 준비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이 결의에 차 있다. 누구나 힘들어하면서도 납득할 수 없는 결과이기 때문에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만든 거니까 지켜내고 이겨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권창훈이 전북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2024시즌 전북에 합류한 권창훈은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지난 8월 첫 경기를 치른 뒤 8경기 2골 1도움으로 전북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권창훈에게 기대를 걸며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김 감독은 "최근에 상당히 컨디션이 좋았다"며 "왼발에 볼이 왔을 때 슈팅이나 여러가지 능력을 갖고 있어서 언제 투입할까 계속 고민을 했다. 현재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트리가 18명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그게 상당히 고민이 되더라. 상대가 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 부분을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신경을 썼다. 어려운 만큼 잘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상대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빨리 파악해서 경기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골을 항상 넣어야 한다. 그 분위기에 선수단이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목동=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