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패러다임 바꾸고 재미 살린다”

언리얼 엔진 5 활용한 게임 속 디테일 구현
블록체인 기술로 게임 경제 새로운 판 제시
시즌제, 거버넌스 시스템 등으로 재미 확보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변치 않는 3가지 가치로 게임 패러다임을 바꾸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본질적인 재미를 살릴 것이다.”

23일 석훈 위메이드 총괄 프로듀서(PD)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신화를 기반으로 한 위메이드 야심작이다.

이날 석훈 프로듀서는 3가지 가치 △게임 완성도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를 중심으로 게임을 소개했다.

먼저 ‘게임 완성도’ 측면에서 디테일에 집중했다. 그래픽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게임 배경, 건축 양식, 복장 등 모든 요소를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했다.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등 클래스 4종으로 캐릭터 디테일을 살렸다.

석훈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게임 완성도의 핵심은 ‘과정이 살아있는 전투’ 를 플레이어가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후판정 시스템으로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과 자동과 수동 플레이가 공존하는 방식인 콘텐츠 설계 디테일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능동 성장형 콘텐츠를 직접 조작하며 성장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가치인 경제적 가치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경제 새로운 판을 만든다.

게임에서는 ‘주화’란 명칭으로 통용한다. 일반 주화는 거래 가능한 희귀 이상 아이템과 제련석을 합쳐서 만들 수 있으며, 최대 발행량이 정해져 있다. 시즌 주화는 정해진 기간에만 발행한다.

이에 대해 석훈 PD는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대체 불가 아이템)로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워낭에 기록한다”며 “블록체인 기술로 아이템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모든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가치인 ‘본질적 재미’에서는 서비스 운영과 비즈니스 모델(BM) 방향성을 제시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과금 여부와 상관없이 꾸준한 플레이만으로 전설 등급 아이템 등 확실한 보상을 제공한다.

석훈 PD는 “확실한 보상이 체감되는 서비스 운영으로 재미를 살린다”며 “BM 방향성은 천장 시스템, 실패 케어 등으로 이용자가 유로 상품의 확실한 보상을 체감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도 소개했다. 시즌제 콘텐츠를 통이용자는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고 보상을 받으며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거버넌스 시스템은 이벤트 내용·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다.

석훈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오는 2월 20일에 출시 예정이다”며 “새로운 시도가 없으면 새로운 변화도 없다는 마음으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게임으로 이용자를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