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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7)가 SBS 김다영 아나운서(33)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축구선수 이영표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7일 배성재의 소속사 SM C&C 측은 "배성재와 김다영 아나운서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며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은 지난 2021년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앞서 이영표가 '골때녀' 진행 도중 배성재의 결혼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의 발언에 주목했다.
지난해 9월 '골때녀'에 출연한 이영표는 배성재와 함께 코미디언 김승혜와 김해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김승혜 선수를 포함해 결혼한 출연자가 9명이 넘는다. 10번째 결혼 소식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되기를 바란다. 최근 루머를 들은 것이 있다. 이 자리에서 이야기해도 되냐"며 배성재를 바라봤다.
이에 배성재는 당황하며 "나는 루머가 없는 사람이다. 무슨 루머를 말하는 거냐"고 답했고, 이영표는 이에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다만 배성재는 '골때녀' 출연자 중 11번째로 결혼 소식을 전한다. 지난달 모델 아이린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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