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열린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91-90으로 승리하며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4승 2패로 호주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마치게 됐다.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 13득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달성한 가운데, 하윤기(수원 KT 소닉붐), 안영준(서울 SK 나이츠), 이승현(부산 KCC 이지스)이 사이좋게 10점씩 기록했다.
1쿼터 중반 인도네시아에 12-10으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하윤기, 양준석의 연속 득점과 안영준의 외곽포로 도망간 한국은 24-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이어 2쿼터 25점을 올리는 동안 인도네시아를 7점으로 억제하며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49-24로 크게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인도네시아가 연속 득점을 하며 추격을 할 때마다 한국이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우석과 하윤기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이후 인도네시아가 3점포 2개로 추격했는데, 한국은 이근휘의 3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어 안영준의 2점슛도 림을 통과했다. 이후에도 이근휘와 안영준이 외곽포를 터뜨려 격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73-47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4쿼터를 시작했다. 이미 크게 격차라 벌려진 상황, 이우석, 이원석, 양홍석 등이 점수를 올려 쐐기를 박았고 21초를 남기고 문정현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승리를 자축했다. 결국 90-63으로 승리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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