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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00% 확률은 깨지지 않았다. 부산 BNK 썸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BNK 썸은 11일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삼성생명과의 5차전 경기에서 70-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BNK 썸은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2연승 후 2연패에 빠진 BNK 썸은 홈에서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역대 PO 1, 2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 100%도 깨지지 않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원정에서 BNK 썸을 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 2차전 패배 이후 3, 4차전에서 내리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왔지만 100%의 확률을 깨지 못하고 챔피언결정전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BNK 썸은 김소니아가 20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박혜진과 이소희, 안혜지, 이이지마 사키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BNK 썸은 리바운드에서도 28-24로 앞서며 높이를 장악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아름, 이주연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이해란과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가 묶였다. 히라노 미츠키도 20여분을 뛰며 2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1쿼터부터 BNK 썸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BNK 썸은 김소니아와 박혜진의 활약을 앞세워 18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강유림 위주의 공격을 펼치며 BNK 썸을 부지런히 따라갔다.
BNK 썸은 2쿼터부터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벌렸다. BNK 썸은 이이지마가 8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고군분투했고, 이소희도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을 기록했다. BNK 썸은 39-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반격에 나섰다. 이주연이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이주연은 6득점에 성공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BNK 썸은 박혜진과 이이지마가 막히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54-59까지 추격했다.
BNK 썸은 4쿼터에 경기 흐름을 되찾아왔다. 박혜진이 살아났다. 박혜진은 6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베테랑이 힘을 내자 젊은 선수들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삼성생명을 한 자릿수 득점으로 묶었다. 결국 BNK 썸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하며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같은 날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63-61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무려 2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31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괴력을 과시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4패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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