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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레전드 아론 레논이 토트넘 선수단에서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론 레넌은 11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나는 토트넘을 떠났다. 나와 함께했던 선수 중 토트넘에 남아있는 선수는 데이비스가 유일하다"며 "데이비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대단한 선수다. 레전드이자 환상적인 프로 선수다.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론 레넌은 "최근 축구는 너무 많은 변화가 있고 한 클럽에서 10년을 보낸 선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그 선수가 클럽에서 10년을 보냈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놀라움을 나타낸다"며 "현대 축구에서 한 클럽에서 10년 이상 활약하는 것은 정말 드물다"고 주장했다. 또한 "데이비스는 훌륭한 선수다. 코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이비스를 우연히 만났고 대화를 약간 나눴다. 데이비스는 코치를 맡을 수 있고 지도자를 하는 것에 능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A매치 21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아론 레넌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아론 레넌은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이었던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부터 토트넘 팀 동료로 함께하고 있다. 벤 데이비스는 지난시즌을 마친 후 "나는 손흥민의 배경을 알고 있다. 어렸을 때 축구 경기를 하지 않았고 기술을 연급했고 매일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손흥민의 터치가 나쁜 것을 본 적이 없다. 손흥민이 훈련 중 슈팅을 실수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손흥민이 하는 모든 것은 깔끔하다"며 손흥민에 대해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웨일스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인 데이비스는 지난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304경기에 출전해 10골 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데이비스는 토트넘 선수단에서 손흥민과 함께 가장 오랜 시간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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