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인테르 밀란, 우디네세에 2-1 승리
나폴리, 안방에서 AC 밀란 격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리에 A 우승 전쟁, 더 후끈하게 달아오른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스쿠데토를 향한 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위 인테르 밀란과 2위 나폴리가 30라운드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3위 아탈란타는 연패 늪에 빠지면서 선두 다툼에서 밀려났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하는 인테르 밀란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디네세를 2-1로 꺾었다. 전반 12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선제골로 기센 제압에 성공했고, 전반 29분 다비데 프라테시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이후 우디네세의 추격을 1골로 막으며 승점 3을 따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같은 날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알만도 마라도나에서 벌어진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AC 밀란을 2-1로 제압했다. 전반 2분 만에 마테오 폴리타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9분 로멜루 루카쿠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후반전 막판 실점했지만 끝까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신고했다.
인테르 밀란과 나폴리는 30라운드에서 나란히 이기면서 1, 2위를 유지했다. 인테르 밀란이 20승 7무 3패 승점 67로 1위, 나폴리가 19승 7무 4패 승점 64로 2위에 올랐다. 남은 8경기에서 우승 전쟁을 치열하게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르 밀란은 4월 6일 파르마와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나폴리는 4월 8일 볼로냐와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한편, 인테르 밀란과 나폴리를 쫓던 3위 아탈란타는 연패 수렁에 빠졌다. 30일 열린 피오렌티나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7일 홈에서 인테르 밀란에 0-2로 진 데 이어 2경기 연속 승점을 얻지 못했다. 17승 7무 6패 승점 58에 묶이며 3위에 머물렀다. 4위 볼로냐(15승 11무 4패 승점 56)와 5위 유벤투스(14승 13무 3패 승점 55)의 추격을 받게 됐다. 30라운드에서 인테르 밀란에 패한 우디네세는 11승 7무 12패 승점 40으로 10위에 랭크됐다. 나폴리의 벽에 막힌 AC 밀란은 13승 8무 9패 승점 47로 9위에 자리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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