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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5위를 확정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92-61로 승리했다.
5위 자리를 확정한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을 질주했다. 27승 25패다. 삼성은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15승 36패로 10위다.
한국가스공사 유슈 은도예는 16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낙현(17득점), 샘조세프 벨란겔(19득점), 곽정훈(16득점), 우동현(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으로 활약했다. 삼성 글렌 로빈슨 3세는 19득점, 저스틴 구탕은 14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가 삼성을 압도했다. 글렌 로빈슨 3세에게 2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은도예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낙현, 신주영의 득점까지 터졌다. 연속 12득점에 성공,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우동현이 두 차례 3점포를 터뜨렸고 김낙현의 3점슛도 림을 통과했다. 한국가스공사가 28-1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가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초반 삼성이 구탕의 3점과 로빈슨의 2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곽정훈과 니콜슨의 외곽포로 한국가스공사가 반격했다. 이후 삼성이 이원석, 로빈슨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니콜슨의 2점슛이 림을 통과한 이후 이원대의 비신사적 파울을 범했다. 벨란겔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로빈슨의 덩크와 이정현, 최성모의 3점으로 힘을 냈는데,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터진 벨란겔의 3점으로 도망, 50-2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한국가스공사의 3점포가 계속해서 터졌다. 벨란겔의 두 차례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삼성도 이정현의 3점으로 반격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막판에는 곽정훈도 3점포를 터뜨렸다. 한국가스공사가 68-44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삼성은 구탕의 세 차례 덩크와 로빈슨의 3점으로 17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신주영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 신승민의 득점까지 나왔다.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잠실=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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