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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뇌부에 데얀 쿨루셉스키 영입 추진 요구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 토트넘, 최소 5000만 유로 원한다
[마이데일리 = 진병권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55·SSC 나폴리)가 데얀 쿨루셉스키(24·토트넘 홋스퍼 FC)와의 재회를 원한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유베'는 "안토니오 콘테가 나폴리 수뇌부에 쿨루셉스키 영입 추진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는 나폴리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를 원하며, 검증된 선수로 이루어진 스쿼드를 원한다. 우선 순위는 쿨루셉스키"라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콘테가 토트넘에 몸담고 있던 2022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FC로부터 임대 영입되었다. 2022-2023시즌 후반기만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18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3년 3월, 콘테는 상호 합의로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며 구단을 떠났다. 쿨루셉스키는 그해 6월, 토트넘에 완전 영입되며 현재까지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콘테의 애제자이기도 하다. 토트넘 재임 시절, 콘테는 기자회견에서 "인테르 감독 시절부터 쿨루셉스키 영입을 원했다. 그가 파르마에서 뛸 때부터 관심을 가졌다"라고 말하며 그의 재능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이번에는 나폴리에서 쿨루셉스키 영입을 요구하며 재회를 원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공격의 핵심이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파리 생제르맹 FC)를 판매했다. 다행히 흐비차의 공백은 다비드 네리스(28)가 메꿔주고 있다. 우측에서는 마테오 폴리타노(31)가 뛰어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31세라는 나이가 걸림돌이다. 후계자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 콘테는 쿨루셉스키를 폴리타노의 후계자로 낙점한 것이다.
나폴리는 흐비차를 7000만 유로(한화 1107억 원)에 판매했다. 이어 임대 중인 빅터 오시멘(26·갈라타사라이 SK)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오시멘의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이다.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유로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콘테는 벌어들인 이적료를 통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하길 원한다. 다만 쿨루셉스키 영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팀의 새로운 핵심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30R 기준 이탈리아 세리에 A 2위에 위치해있다.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1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67점)에 3점 뒤쳐져 있다. 리그 종료까지 8경기가 남았기에 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진병권 기자 jnbnggw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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