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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에게 밀려 파리 셍제르망(PSG)을 떠난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사비 시몬스의 상황을 알려 달라고 요청한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중 하나"라며 "시몬스의 꿈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지만 프리미어리그가 구체적인 현실"이라고 밝혔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중원 자원이다. 뛰어난 개인 기술을 활용한 탈압박에 능하고 전진 패스와 키패스, 스루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축구 지능과 센스를 활용한 오프더볼 움직임도 강점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 출신의 시몬스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에 실패했고 2019년 PSG로 이적한 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2022-23시즌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다. 시몬스는 에인트호번에서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몬스는 PSG로 복귀했으나 이강인이 합류한 뒤 주전 경쟁이 불투명해지자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했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10골 13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도움 2위에 올랐고,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시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난 뒤 지난 1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맨유는 얼마 전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한 시몬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달 20일 "맨유는 시몬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의 관심은 이전부터 지속됐으며 스트라이커 외에도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을 물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역시 맨유의 관심이 사실이라고 컨펌했다.
맨유는 이전부터 시몬스를 주시했다. 지난해 여름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맨유는 다른 구단과 영입 경쟁을 펼쳤지만 시몬스가 라이프치히를 선택하며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시몬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의존도를 낮춰줄 2선 자원을 원하고 있다.
이적료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시몬스의 이적료는 높다. 라이프치히는 시몬스의 이적료를 8000만 유로(약 1285억원)로 책정했다. 그럼에도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를 비롯한 공격 자원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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