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전 객실 발코니실 호화 ‘센츄리 크루즈’
‘삼국지’ 테마 여행으로 유비의 백제성
“통 큰 효도가 부럽다.” 상하이 대표 관광지 ‘예원’은 명나라 시대 관리 반윤단이 부모님을 위해 1559년~1577년에 건립했습니다. 구체적인 비용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정원 속 대가산(大假山)을 조성하는 데만 윈난에서 2만2000여t 무강석을 운반해 사용했을 정도로 막대한 돈을 들였습니다. 예원 전체 크기는 12만1405㎡이고 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합친 규모로 오늘날 동일하게 만들려면 수조원이 든다고 합니다.
롯데관광은 부모님이 “자식 덕분에 이런 여행 다녀왔어”라고 두고두고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명품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초호화 크루즈여행은 물론이고 비즈니스클래스 항공을 이용하고 특급호텔에서 머무르며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식사합니다. 부모님에게 고급 패키지여행을 보내드리고픈 분들을 위해 롯데관광 럭셔리 브랜드 High& 상품 매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소설 <삼국지>와 중국 역사·문화 팬 마음 속에 꼭 여행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장강삼협크루즈’를 크루즈여행 명가 롯데관광 상품으로 다녀올 수 있다.
장강삼협은 △구당협 △무협 △서릉협 3곳을 이르며, 장강삼협크루즈는 충칭(중경) 타오톈먼 부두와 이창(의창) 마오핑 부두를 오간다.
롯데관광은 전 객실 발코니객실로 구성된 호화 ‘센츄리 크루즈’를 이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객실 공간도 8평이나 돼 넓직하고 쾌적하며, 실내에서 공연과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중경까지는 아시아나항공 직항을 이용한다. 또 크루즈여행을 마친 후 이창-충칭을 중국고속열차로 이동해 시간 단축과 편리를 더했다.
<봉연삼국쇼> 관람도 한다. 관우를 주인공으로 한 공연으로 도원결의부터 관우의 죽음까지를 극화했다. 공연장 전체가 움직이는 세트장과 CG(컴퓨터그래픽), 불꽃놀이, 무대장치가 감탄을 자아낸다.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크루즈여행은 삼협의 명소를 두루 돌아본다.
제1협 ‘구당협’은 중국 10위안 지폐의 배경이 된 곳이다. 삼협 중 가장 짧지만 중국 장강에서 가장 웅장하고 볼거리가 많다. 양쪽으로 깎아지르는 절벽이 펼쳐지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그 높이가 1500m에 달한다. ‘천하웅관(天下雄關)’으로 불리는 기문산(夔門山) 산세가 가장 기이하다.
<삼국지> 유비가 최후를 맞이한 백제성도 이곳에 있다. 유비는 관우의 원수를 갚으려다 육손에 대패하고 울화병으로 죽었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의 <백제성을 지나며>로도 더 잘 알려져 있다.
제2협 ‘무협’은 약 42km에 달하며 삼협 중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작은 유람선을 타고 신녀계곡을 탐험할 때 그 아름다움은 배가된다. 하류 하천구간이 험준한 지리 환경 제약 때문에 지금까지 여전히 비교적 원시적인 자연 경치를 보존하고 있다.
제3협 서릉협은 삼협 중 가장 긴 약 70km 협곡이다. 안개와 어우러진 신비로운 풍경이 매력적이다. 또 이곳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협댐을 만날 수 있다. 롯데관광 상품은 댐의 갑문을 통과하는 특별한 체험도 마련했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장강삼협크루즈 상품은 추가 비용 등이 없이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노팁·노옵션·노쇼핑 조건으로 기획했다”며 “이달 21일에 출발하는 신화전문가 이유진박사와 함께하는 특별 상품도 행사 진행 확정 상태로 아직 잔여석이 있다”고 추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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