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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7부리그서 7개월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골키퍼가 있다. 그야말로 ‘남자 신데렐라’될 것으로 보인다.
정말 행운의 주인공은 올 해 21살밖에 되지 않은 키런 플라벨이다. 현재 반슬리에서 뛰고 있는데 이번 시즌을 비리그에서 출발했지만 리그1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고 결국 프리미어 리그 팀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플라벨은 비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7개월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수도 있다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플라벨은 2025년 초에 컨프런스 노스팀인 파슬리 셀틱에 임대되었다. 하지만 1부 리그의 모 클럽인 반즐리로 돌아와서 좋은 성적을 남겼고 결국 프리미어 리그 팀들의 타겟이 되었다. 참고로 1부리그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에서 3부리그쯤 된다. 1부리그는 프리미어 리그이고 2부리그는 EFL 챔피언십 리그이다. EFL에서 두 번째리그가 바로 1부리그이다.
프리미어 리그 팀중 현재 플라벨을 주시하고 있는 팀은 풀럼과 브라이튼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승격이 유력한 챔피언십 리그 팀인 세필드 유나이티드도 그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한다.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팀은 풀럼이다. 스카우트가 1부리그 반즐리 경기에 자주 출격, 그의 능력을 판단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반즐리로 복귀한 그는 지금까지 5경기 밖에 출장하지 않았지만 프리미어 리그팀들의 스카우트 눈에 띄었다고 한다. 시즌 시작은 7부 리그인 노던 프리미어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팀인 믹켈로버였다. 그리고 파슬리 셀틱에서 내셔널 리그 북부의 11경기에 출전했다.
풀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그의 영입을 위해서 입찰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당연히 반즐리는 플라벨을 팔아서 돈을 벌고 싶어한다.
반즐리의 감독인 코너 후리한도 플라벨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그는 “비록 최근 버밍엄 시티에 2-6으로 패했지만 계속해서 골문을 지키도록 할 것이다. 그는 여전히 우리팀 골키퍼이고, 저는 그의 활약에 정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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