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NCT WISH가 시즈니를 위한, 시즈니에 의한 사랑 노래를 선보인다.
마이데일리는 최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 발매를 앞둔 NCT 위시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14일 발매되는 '팝팝'은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 앞에서 모든 것이 새롭고, 서툰 첫사랑의 다채로운 감정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리쿠는 '팝팝'을 처음 듣고 "심장이 뛰는 느낌"이었다며 "설레는 사랑 얘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재희는 "수록곡들도 가사가 정말 예뻐서 마음에 와닿았고, 두근대는 느낌이 들었다"며 "타이틀곡은 팝팝이라는 가사가 중독성이 있다. 사랑이 이뤄지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시온 형이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전했다.
시온은 "뮤직비디오를 한국과 태국에서 촬영했다. 해외 촬영할 때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예쁘게 나올 것 같다. 안무도 파워풀하고 재밌어서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NCT 위시는 20대 초반에서 10대 멤버들로 구성된 어린 팀이다. 사랑을 노래하는 데 있어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묻자 시온은 "시즈니(팬덤) 분들에 대한 사랑"이라며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았고, 저희도 그만큼 많이 주고 싶다. 시즈니 생각을 많이 하며 불렀다"고 답했다. 사쿠야 역시 "첫사랑은 아무래도 시즈니"라고 했다.
재희는 "공연할 때 바라봐 주시는 눈빛들이 보인다. 눈빛에서 사랑이 느껴졌다. 슬로건에 적힌 문구들도 감동적이었다. '노래해 줘서 고마워' 이런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맨 처음 시즈니를 만났을 땐 어색하고 긴장되기도 했지만, 서로 더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팝팝'의 4번 트랙 '1000'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천 마리의 학을 접어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내용의 고백송이다. 시온은 "학 천 마리를 접어서 준다는 게 사실 저희 세대와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다. 들어본 적은 있는데 이번에 가사로 만나게 돼 신기하고 흥미로웠다"며 웃었다.
재희는 "정성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을 위해 천 마리 학을 접어서 전해주는 마음이 귀엽고 설렌다고 느꼈다. 우리만의 천 마리 학을 접는 정성으로 시즈니를 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료는 "꽃말의 의미를 생각해서 선물하는 것에 로망이 있다", 리쿠는 "우주에서 고백하는 게 로망이다. 달에 같이 가고 싶다"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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