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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가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 실패에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어는 지난 3월 2일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서브스턴스’로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아노라’의 마이키 메디슨(25)이 밀려 고배를 마셨다.
무어는 16일(현지시간)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여우주연상 부문 발표 직전에 매니저에게 “마이키가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왜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알았다. 나는 중심을 잡고 침착했다. 허탈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런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저 앞으로 펼쳐질 모든 일을 믿었고, 지금도 믿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무어는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SAG 어워드를 휩쓸었기 때문에 오스카 수상이 유력했다. 그러나 트로피는 매디슨이 가져갔다.
무어는 시상식 이후 소셜미디어에 “일생일대의 여정이었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내 팀과 동료 후보들, 그리고 이 경험을 기쁨과 빛으로 가득 채운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마이크 매디슨에게 큰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축하인사를 보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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