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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최근 다양한 드라마, 영화 신작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가운데, 웰메이드 작품을 제작해온 ㈜영화사월광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승부’와 ‘악연’ 등 최근 공개한 신작들이 극장과 OTT에서 공개되며 흥행에 성공한 것.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지난 4일 공개 후 빠르게 국내 1위에 오른 데 이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35개국에서 톱10에 랭크되며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4/7-4/13 기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영화사월광이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작품.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이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지난 3월 26일 개봉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도 개봉 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4/16 기준), 누적 189만 관객을 기록해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4/18 기준).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사월광이 BH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했다.
뜨겁게 인기몰이 중인 ‘악연’과 ‘승부’는 단순히 흥행 성적 뿐 아니라, 연출과 각본,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전체적인 만듦새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며 제작사인 ㈜영화사월광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사외전’, ‘리멤버’의 이일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악연’은 원작 웹툰이 가진 스토리와 반전 요소를 영상 콘텐츠에 맞춰 새롭게 각색하면서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내고, 관계성 또한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어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한 번 시청하기 시작하면 끝까지 멈출 수 없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승부’ 역시 바둑판 위 치열한 두뇌 싸움을 영상으로 녹여낸 탁월한 연출력, 조훈현을 연기한 이병헌의 말이 필요없는 연기력, 바둑 기사들의 흥미로운 실제 인생 이야기가 더해져 웰메이드 작품으로 탄생한 바. 관객들의 실관람평이 담긴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7%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으며(4/18 기준), ”바둑을 몰라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영화” “이병헌 연기는 역시 최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승부’와 시리즈 ‘악연’이 극장 관객들과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주)영화사월광은 또한번 영화, 드라마 영역을 넘어선 웰메이드 작품으로 탁월한 제작 역량을 입증하며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이미 '군도: 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공작', '돈' 등 흡인력 있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대표 영화 제작사로 자리잡은 ㈜영화사월광은, 지난 2022년에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첫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제작해 넷플릭스 TV쇼 부문(비영어) 글로벌 1위, 82개국 톱10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얻었던 바. 두번째 시리즈 ‘악연’의 글로벌 인기는 물론, 본연의 강점을 가진 극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청자들은 오는 5월 21일 ㈜영화사월광이 선보일 또다른 드라마 신작에도 벌써부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감독 윤종빈)이 그것으로,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수리남’에 이은 윤종빈 감독의 두 번째 드라마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연기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김다미, 손석구 배우의 활약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다양한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콘텐츠 신작이 범람하며 시청자들의 눈높이도 덩달아 높아진 가운데, 꾸준히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어온 제작사들은 드라마, 영화를 가리지 않고 히트작을 배출하며, ‘좋은 콘텐츠는 결국은 통한다’는 진리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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