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반전영화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적 근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역대 최고의 반전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식스센스’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음주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인종차별 발언까지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 맘모스 레이크의 한 스키장에서 공공 음주 및 규제 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되어 수감되었다.

모노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가 코카인 소지 및 무질서 행위 혐의로 6월 7일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먼트는 피플에 “내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지난 몇 달간의 상실감과 실의는 저를 매우 낮은 감정 상태로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역겨운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말도 안 되는 쓰레기였고, 유대인 커뮤니티를 실망시켰으며 나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누구에게도 용서를 구하지 않겠지만 저의 끔찍한 실수에 대해 속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체포 당시 “나는 나치에게 납치당하고 있다”면서 경찰관에게 인종차별적, 반유대주의적 욕설을 퍼부었다. 앞서 그는 지난 2006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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