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멤피스, 댈러스 제치고 서부 8번 시드 확정
동부 10위, 애틀랜타 꺾고 PO 합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PO다!'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대진이 완성됐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서·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 결정전이 치러지면서 막차 탑승 팀들이 가려졌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멤피스 글리즐리스가 8번 시드를 거머쥐었고,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막차를 탔다.
멤피스는 19일 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06으로 꺾었다. 자렌 잭슨 주니어(24득점 7리바운드), 자 모란트(22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스몬드 베인(22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를 제압했다. 7번 시드 결정전에서 스테판 커리와 지미 버틀러 쌍포에 밀려 패했으나, 8번 시드 결정전에서 부활했다. 댈러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40득점을 폭발했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10위 반란을 이어가며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획득했다. 9-10위 결정전과 8번 시드 결정전을 모두 원정에서 벌여 연승을 올렸다. 17일 시카고 불스를 제압하고 8번 시드 결정전에 진출했고, 19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대결에서 123-114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타일러 히로가 3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 히어로가 됐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29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온예카 오콩우가 28득점 12리바운드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분루를 삼켰다.
멤피스와 마이애미의 합류로 플레이오프 진출 팀 16개가 모두 결정됐다. 서·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20일부터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부터 NBA 파이널까지 시리즈는 모두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상위 팀들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다. 1, 2차전과 5, 7차전을 홈에서 펼친다. 하위 팀들은 3, 4차전과 6차전을 안방에서 소화한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번 시드)-멤피스(8번 시드), 덴버 너기츠(4번 시드)-LA 클리퍼스(5번 시드), LA 레이커스(3번 시드)-미네소타 팀버울브스(6번 시드), 휴스턴 로키츠(2번 시드)-골든스테이트(7번 시드)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번 시드)-마이애미(8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4번 시드)-밀워키 벅스(5번 시드), 뉴욕 닉스(3번 시드)-디트로이트 피스톤스(6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2번 시드)-올랜도 매직(7번 시드)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