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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인테르 밀란, 준결승 1차전 3-3 무승부
7일 준결승 2차전, 결승 진출 팀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전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준결승 1차전이 종료된 가운데, 결승 진출 팀이 곧 가려진다. 팬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의 결승행을 여전히 높게 점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테르 밀란과 비겼다.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먼저 2실점하며 끌려갔고, 가까스로 3-3으로 비겼다. 결승 진출을 위해 7일 원정에서 치르는 준결승 2차전에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준결승 1차전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UEFA닷컴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서 바르셀로나가 인테르 밀란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일 오후 3시 현재 바르셀로나가 투표가 중 65%의 지지를 받았다. 1차전 홈 경기에서 비겼지만,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한 팬들이 훨씬 더 많았다.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준결승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승리를 거둬야 1, 2차전 합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2차전 정규시간에 무승부를 기록하면 연장전에 돌입하고, 연장전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를 벌인다. 팬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선다고 평가받는 바르셀로나 쪽에 손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반대 쪽 준결승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와 아스널이 대결하고 있다. 준결승 1차전에서는 PSG가 승전고를 울렸다. 원정에서 1-0 승리를 올려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PSG는 8일 홈에서 가지는 준결승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른다. 아스널은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결승전으로 향할 수 있다.
한편,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1일 진행된다. 바르셀로나-인테르 밀란, PSG-아스널 준결승전 승자가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에서 빅이어 획득을 위한 단판승부를 소화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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