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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가 팬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은지는 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판다(팬덤명)들 오늘 기사 보고 놀란 분들 많죠? 오늘부로 IST엔터테인먼트를 졸업하고 빌리언스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한 사람들 모두 저에겐 너무 소중한 인연인데, 그동안은 그들을 떠나보내기만 해봤지 제가 떠나는 건 처음이라 모든 상황이 낯설게만 느껴진다"며 "그래도 서로를 응원하면서, 제 어린 시절을 함께한 회사와 안녕을 하다 보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팬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에이핑크 활동, 정은지로서의 가수·배우 활동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함께해 나갈 거다"며 팀 활동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에이핑크와 판다는 계속 서로를 끌어당길 거니까, 우리는 이제 인생 동반자로 같이 걷는 사람들이니까, 어떤 상황에 놓여도 만나려고 애쓸 거니까, 걱정 말라"며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냈다. 하늘 많이 보시고요"라고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팬들 역시 "늘 응원할게. 사랑해" "걱정하지 마. 앞으로도 은지를 지지할 거야" "뭘 선택하든 우리는 무조건 응원하고 항상 편이다" "앞으로 에이핑크 활동도 개인 활동도 다 응원하고 잘 되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정은지의 새 소속사 빌리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정은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악, 연기,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그가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은지는 2011년 에이핑크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특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력을 입증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고, 현재는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미란 역을 맡아 배우 이준영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 이하 정은지 SNS 글 전문.
판다들, 오늘 기사 보고 놀란 분들 많죠?
오늘부로 IST 엔터테인먼트를 졸업하고
빌리언스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기로 했어요.
지금까지 함께한 사람들 모두 저에겐 너무 소중한 인연인데,
그동안은 그들을 떠나보내기만 해봤지
제가 떠나는 건 처음이라 모든 상황이 낯설게만 느껴지네요.
그래도 서로를 응원하면서,
제 어린 시절을 함께한 회사와 안녕을 하다 보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껴요.
우선 판다들이 제일 궁금해하거나, 어쩌면 걱정까지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자면
에이핑크 활동, 정은지로서의 가수·배우 활동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함께해 나갈 거예요.
에이핑크와 판다는 계속 서로를 끌어당길 거니까,
우리는 이제 인생 동반자로 같이 걷는 사람들이니까,
어떤 상황에 놓여도 만나려고 애쓸 거니까.
걱정 말고,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하늘 많이 보고요.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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