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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 확대됐다. 이번 실적은 4주년을 맞은 ‘쿠키런: 킹덤’이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며 주요 실적 견인축으로 작용했다.
‘쿠키런: 킹덤’은 1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국 2위, 미국 13위, 캐나다 14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6% 급증했고, 신규 유저 수는 336%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팬 페스티벌, 팝업 스토어 운영 등으로 IP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외에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쿠키런: 모험의 탑’ 1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또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오는 7월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규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를 IP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 라인업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신규 타이틀과 IP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쿠키런 브랜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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