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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결혼식이 많은 5월, 축의금을 얼마 하느냐가 언제나 화두인 가운데 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자신의 축의금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구라의 축의금 공개가 주목받았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올라온 영상 속 내용으로, 김구라는 동료 방송인 심현섭과 가수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면서 축의금 이야기를 꺼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심현섭과 김종민의 결혼식을 모두 갔다"고 근황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20일 같은 날 결혼했다. 특히 심현섭은 자신과 동갑인 55세인데 이제 결혼했다면서 "예식장에서 옛날 개그콘서트의 올드보이인 임혁필과 박준형 등을 다 만났다"고 반가워했다.
심현섭이 결혼한 장소는 삼청동 근처에 위치한 하림각. 김구라는 "중식당이었다가 지금은 웨딩홀로 바뀐 곳이다. 그곳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김종민이 결혼하는 신라호텔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음식값은 기본적으로 20만 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 꽃 가격까지 하면 최소 3억에서 5억 정도는 든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이와 비슷한 장소에서 결혼식을 한다면 축의금은 최소 (1인당) 30만 원을 받아야 예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나 김구라는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어제 축의금으로 200만 원이 나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각각 100만 원씩 했다는 것. "사실 굉장히 큰 액수지만 여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내가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으니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남과 비교도 있었다"면서 "윤종식이나 강호동 같은 사람들이 와서 최소한 그 정도는 할 텐데 나만 쏙 빠지게 축의금을 내면 좀 그렇지 않나"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20년 이혼 5년 만에 12살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해 1년 만인 2021년 9월 늦둥이 둘째 딸 수현 양을 얻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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